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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머리카락 한 올도 허용하지 않는 딱 붙는 스타일, 일명 클린 걸 스타일이나 발레리나처럼 꽉 묶은 머리에 열광해왔습니다.
젤과 스프레이로 머리를 꽁꽁 묶다 보니 정작 머리카락 본연의 자연스러움은 잊어버린 것 같은데요. 그런데 2026년,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90년대 패션 아이콘들이 즐겨 했던 풍성하고 자유로운 옆 가르마 스타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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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함은 이제 지루해! 다시 돌아온 90년대 감성
최근 열린 2026년 패션쇼 현장에서는 모델들의 머리 모양이 확 바뀌었습니다. 마치 계란처럼 매끈하게 빗어 넘긴 머리 대신, 손으로 슥 넘긴 듯한 자연스러운 머리카락들이 무대를 누볐죠.
이 스타일은 예전 엄마의 사진첩에서 보던 90년대 슈퍼모델들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바람에 머릿결이 찰랑거리고 입술 위로 머리카락이 살짝 붙어도 전혀 개의치 않던 그 시절의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움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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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하필 깊은 옆 가르마일까?
비밀은 아주 단순한 수학에 있습니다. 가르마를 한쪽으로 깊게 타서 머리카락 전체를 반대편으로 넘기는 것인데요. 이 방법에는 놀라운 효과가 숨어 있습니다.
첫째, 즉각적인 얼굴 리프팅 효과입니다. 가르마를 옆으로 타면 얼굴이 비대칭으로 보이면서 광대뼈가 시각적으로 올라가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비싼 관리를 받지 않아도 얼굴 라인이 정리되어 보이죠.
둘째,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정중앙 5대5 가르마는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예쁘지만 깊은 옆 가르마는 대충 넘겨도 멋스럽습니다. 마치 방금 외출 준비를 마치고 손으로 머리를 빗어 넘긴 듯한 쿨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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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머리처럼 보이지 않는 핵심 비결
혹시 가르마를 옆으로 타면 너무 올드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핵심은 움직임과 공기감에 있습니다.
옛날처럼 스프레이로 딱딱하게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공기가 들어간 듯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누군가 만지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조금은 헝클어진 듯한 자연스러움이 필요합니다.
완벽하게 빗질 된 모습보다는 손가락으로 거칠게 넘긴 듯한 느낌이 살아있어야 진짜 2026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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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정돈된 머리를 흐트러뜨릴 시간
이제 화장대 깊숙이 넣어두었던 볼륨 스프레이를 꺼낼 때입니다. 너무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거울 앞에서 완벽한 대칭을 맞추느라 시간을 보내는 대신 과감하게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겨보세요.
더 이상 젤로 꽉 묶은 머리 뒤에 숨지 마세요. 2026년은 자신감을 갖고 머리칼을 휘날리며 당당하게 걷는 사람들의 해가 될 것입니다.
가르마 하나로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훨씬 더 고급스럽고 생기 있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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