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없어서 깜짝 놀랐는데"… 도로에서 구조한 믹스견의 반전 넘치는 4개월 후

하명진 기자 2026.02.27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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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차가운 도로 위를 위태롭게 헤매던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운명적인 인연을 만나 새 삶을 살게 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발견 당시 '귀가 없는 듯한' 독특한 외모로 보호자의 눈길을 끌었던 이 강아지는 불과 4개월 만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생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무렵, 혼잡한 도로변 눈밭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당시 녀석은 추위와 공포에 질려 귀를 뒤로 바짝 눕히고 있었기에, 보호자는 처음 녀석을 보고 귀가 없는 줄로만 착각했다고 합니다. 


가여운 모습에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보호자는 결국 녀석을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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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아기 강아지는 따뜻한 보살핌 속에 건강을 되찾으며 신기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귀'였습니다. 


성장에 따라 귀 연골이 발달하면서, 뒤로 누워있던 귀가 쫑긋 서기도 하고, 때로는 양옆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등 최소 네 번 이상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현재 4개월 차에 접어든 강아지는 구조 당시의 꾀죄죄하고 귀 없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짙은 갈색 털과 앙증맞은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훈견'으로 성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녀석의 변화무쌍한 사진을 보고 "귀가 자라는 게 아니라 변신하는 수준이다", "어떤 종인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믹스견만의 치명적인 매력"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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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근육과 연골이 발달하며 귀의 위치나 모양이 수시로 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비록 품종을 알 수 없는 믹스견이지만,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선택 덕분에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녀석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속에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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