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영화 보고 실제 장소 갔더니...방문 차 90대 대기 중인 소름 돋는 현장

하명진 기자 2026.04.14 10:45:03

애니멀플래닛영화 '살목지'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공포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영화의 배경이 된 실제 장소가 때아닌 '성지순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밤중에는 절대 가지 말라던 악명 높은 심령 스폿이 이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증샷 명소로 탈바꿈한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 개봉한 화제의 호러작은 개봉 첫 주말에만 5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포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로드뷰에서 발견된 기괴한 형체를 추적하던 촬영팀이 저수지 속 원혼과 마주한다는 섬뜩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생생한 공포가 관객들을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영화 '살목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해당 저수지를 방문한 실시간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내비게이션에 해당 목적지를 설정한 차량만 90대가 넘는 화면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또 다른 방문객은 "새벽 3시인데도 저수지 주변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며 현장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색적인 풍경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 인파면 귀신도 기가 눌려 강제 퇴마당하겠다", "사람이 너무 많아 귀신이 나올 틈이 없다", "귀신도 이제 잠 좀 자야 할 판"이라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급증하는 방문객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야간 소음은 물론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저수지는 공공시설물로 지정되어 있어 무단 취사나 야영이 엄격히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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