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고교서 고3 학생이 교사 흉기 습격… 중학 시절 앙심 품고 계획 범행

하명진 기자 2026.04.13 17: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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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경, 해당 학교 교장실에서 3학년 재학생 A군이 30대 교사 B씨를 상대로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뒤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범행 직후 A군은 스스로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교사 B씨는 주로 등 부위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A군은 범행 당일 교장에게 피해 교사와의 면담을 요청한 뒤,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A군은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교복 주머니에 숨겨 교장실에 들어가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피해 교사 B씨는 과거 A군의 중학교 재학 시절 학생부장을 맡아 지도했던 인연이 있었으며, 올해 이 고등학교로 새로 전근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B씨가 현재 A군의 담임교사는 아니지만, 과거 중학생 시절부터 이어진 생활 지도 과정에서 A군이 불만을 품고 앙심을 드러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가 구체화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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