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던 소를 살려낸 아주 특별한 입양 작전 / instagram_@kamilyserafini_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주 귀한 보물이 있습니다. 바로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인데요. 최근 한 농장에서 슬픔에 빠져 죽어가던 엄마 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엄마 소를 다시 살린 뜻밖의 존재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름 아니라 그것은 바로 엄마를 잃은 아기 양이었죠.
엄마 소가 아기 양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준 영화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데요. 만화보다 더 감동적인 이들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죽어가던 소를 살려낸 아주 특별한 입양 작전 / instagram_@kamilyserafini_
◆ 슬픔에 잠겨 먹기를 거부한 엄마 소
브라질 자카레이 지역의 농장에 사는 미니 소 아마벨에게는 큰 슬픔이 있었습니다. 임신 8개월 만에 소중한 새끼를 잃게 된 것이죠.
새끼를 잃은 충격으로 아마벨은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맛있는 풀도 거부하고 온종일 우리 안에 가만히 서서 태어나지 못한 새끼를 찾는 듯 슬픈 눈망울로 허공만 바라보았습니다.
농장 주인 카밀리 씨는 새끼 잃은 슬픔과 우울증에 걸려 하루가 다르게 점점 말라가는 엄마 소 아마벨을 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죽어가던 소를 살려낸 아주 특별한 입양 작전 / instagram_@kamilyserafini_
◆ 송아지 대신 찾아온 솜사탕 같은 아기 양
카밀리 씨는 아마벨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다른 아기를 아마벨에게 소개해 주기로 한 것.
처음에는 같은 소를 찾았지만 근처에서 구할 수 없었고 대신 엄마가 필요한 아기 양 마누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종은 다르지만 엄마가 필요한 양과 아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소의 운명적인 만남이 성사된 순간이었습니다.
죽어가던 소를 살려낸 아주 특별한 입양 작전 / instagram_@kamilyserafini_
◆ 냄새로 시작된 마법 같은 입양 작전
처음에는 엄마 소 아마벨이 양을 보고 놀라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카밀리 씨는 농촌에서 쓰이는 특별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엄마 소 아마벨이 기억하는 냄새를 활용해 아기 양을 소개한 것.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엄마 소 마벨은 마누를 보자마자 마치 자기 새끼인 양 핥아주기 시작했는데요.
아기 양 마누도 자연스럽게 엄마 소 아마벨의 품으로 파고들어 젖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종을 초월한 기적 같은 모성애가 탄탄하게 형성된 셈이었죠.
죽어가던 소를 살려낸 아주 특별한 입양 작전 / instagram_@kamilyserafini_
◆ 우울증을 이겨내고 다시 찾은 행복한 일상
아기 양 마누가 온 뒤로 엄마 소 아마벨은 완전히 다른 소가 되었습니다. 다시 기운차게 풀을 뜯기 시작했고, 어디를 가든 아기 양 마누를 보디가드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지극정성으로 돌봤습니다.
마누 역시 엄마 소의 따뜻한 보호 아래 무럭무럭 자라났죠. 슬픔으로 가득했던 농장에는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이들의 모습은 SNS에서 17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죽어가던 소를 살려낸 아주 특별한 입양 작전 / instagram_@kamilyserafini_
◆ 진짜 부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
무보정 자연 속에서 피어난 소와 양의 우정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동물들도 우리와 똑같이 슬픔을 느끼고 사랑을 원합니다. 엄마 소 아마벨과 아기 양 마누가 보여준 것처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여러분 주변에도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친구가 있지는 않나요? 엄마 소 아마벨처럼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세요. 사랑은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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