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육아가 공포의 순간으로 바뀐 사고 / tiktok_@kailynnpalaima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를 재우는 시간이 얼마나 힘든 고비인지 잘 아실 겁니다. 때로는 평화롭게 스르르 잠들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기도 하죠.
여기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한 엄마가 올린 영상이 전 세계 부모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습니다.
18개월 된 아들을 재우려다 코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케일린 팔라이마(Kailynn Palaima)의 이야기인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케일린은 평소에도 잠투정이 심한 아들 때문에 밤마다 고군분투해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 밤도 평소와 다름없었죠.
평범한 육아가 공포의 순간으로 바뀐 사고 / tiktok_@kailynnpalaima
아기는 도무지 누우려 하지 않았고 케일린은 아기를 달래기 위해 TV를 틀어주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케일린은 드디어 아기가 진정된 것 같아 안심하고 가까이 다가가 다시 눕히려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아기가 갑자기 상체를 뒤로 확 젖히며 일어났는데요.
엄마의 얼굴이 바로 뒤에 있다는 걸 몰랐던 아기의 단단한 뒷머리는 케일린의 코를 그대로 강타했습니다.
평범한 육아가 공포의 순간으로 바뀐 사고 / tiktok_@kailynnpalaima
실제로 영상에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코를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하는 케일린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케일린은 결국 병원에서 뼈와 연골이 부러지고 코 내부의 벽이 휘어버린 비중격 만곡증 진단을 받아 수술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 아픈 장면은 사고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본능적으로 느낀 것일까요?
아기도 놀라 울음을 터뜨렸고 케일린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울먹이는 아들을 먼저 달래며 차분함을 유지했습니다.
평범한 육아가 공포의 순간으로 바뀐 사고 / tiktok_@kailynnpalaima
케일린은 나중에 인터뷰에서 "너무 고통스러워 몸이 떨렸지만 18개월 아기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아기를 먼저 안심 시켜야 했다"라고 말해 전 세계 엄마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미국 국립 보건 통계에 따르면 만 1세에서 6세 사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약 27%가 잠재우기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는 육아 현장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재울 때 얼굴을 아이의 머리 정면에 두거나 너무 가깝게 붙이는 것은 예기치 못한 반사 행동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평범한 육아가 공포의 순간으로 바뀐 사고 / tiktok_@kailynnpalaima
한편 영상을 본 수많은 부모님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육아는 정말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등의 공감과 위로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케일린은 이제 아이를 재울 때 절대 아이의 뒤나 머리 근처에 얼굴을 두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다른 부모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빠가 매일 밤 치르는 육아 전쟁, 그 속에는 이처럼 예상치 못한 희생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를 재우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부모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kailynnpalaima My toddler broke my nose here's a video for funsies #crying #toddlersoftiktok #terribletwos ♬ Welp, Didn't Expect That - Yu-Peng Chen & HOYO-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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