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쿠키 구웠더니.. 하루 1억 3천 번다는 '두쫀쿠' 최초 개발자

장영훈 기자
2026.02.02 10:50:08

애니멀플래닛


최근 대한민국 디저트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름, 바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입니다.


이 혁신적인 디저트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화려한 요리 학교 출신이 아닌, 늠름한 해군 항공 부사관 출신 김나라 제과장이라고 하는데요.


군복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 그의 영화 같은 성공 신화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김 제과장의 시작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해군 복무 시절 선후배 사이였던 이윤민 대표와 함께 전역 후 막막한 미래를 디저트 사업으로 개척하기 시작했죠.


어느 날 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한 단골손님이 "여기 쿠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으니 요즘 유행하는 두바이 스타일로 한 번만 만들어 달라"며 무리할 수도 있는 부탁을 건넨 것입니다.


김 제과장은 이 요청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습니다. 손님의 진심 어린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던 그는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활용한 수천 번의 실험 끝에 마침내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두쫀쿠'를 완성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습니다.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현재는 50여 명의 직원과 함께 하루 3만 개 이상의 쿠키를 생산하며 일 매출 약 1억 3,000만원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표를 거머쥐었습니다.


김 제과장의 성공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었습니다.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성실함, 그리고 단 한 명의 손님이 건넨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 따뜻한 진심이 만든 결과입니다.


"직원들이 늘어날 때마다 어깨가 무겁지만 행복하다"는 그의 고백은 진정한 장인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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