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쁠 때나 슬플 때 또 화가 나거나 짜증날 때 늘 항상 꼬마 주인과 함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어느 한 천사 강아지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지난달 31일 엄마한테 벌 받고 있는 꼬마 주인 옆에서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같이 벌 받고 있는 강아지 대시(Dash)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꼬마 주인 페이튼(Peyton)은 최근 여동생과 싸웠다고 합니다. 엄마 질리안 마리아 스미스(Jillian Marie Smith)는 아들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벌을 주게 됩니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 왜 안 좋은 것인지 깨닫도록 벽에 서서 몇 분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이죠.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본 강아지 대시의 눈에는 엄마의 벌이 너무도 가혹해보였나봅니다. 혼자서 벌을 받고 있는 꼬마 주인 페이튼이 안쓰러웠는지 강아지 대시가 그 옆으로 다가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엄마 질리안 마리아 스미스가 벌을 잘 받고 있는지 확인하러 갔을 때 아들 옆에 강아지 대시가 함께 서서 벌을 받고 있었죠. 더이상 엄마는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 페이튼이 벌을 받으면서도 강아지 대시를 팔로 감싸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페이튼과 강아지 대시는 기쁠 때나 슬플 때 늘 항상 함께 한다고 합니다.
페이튼이 게임을 할 때도 옆에 앉아서 자리를 지켜주고 장난감 가지고 놀 때도 항상 옆에서 든든한 친구이자 버팀목으로 있어준다고 하는데요.
엄마한테 벌 받는 꼬마 주인이 안쓰러워서 같이 벌 받아주는 강아지의 남다른 우정. 오래오래 변치 않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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