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추위에 떨고있는 유기견 보고 자신이 입고 있던 옷 벗어준 남성

하명진 기자
2026.01.14 08:25:09

애니멀플래닛facebook_@tuna.oztunc.5


매서운 추위와 폭설이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길가에서 차가운 바닥에 몸을 맡긴 채 떨고 있던 유기견에게 따뜻한 기적을 선물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보라 속에서 추위에 신음하는 유기견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자신의 옷을 벗어준 남성의 감동적인 영상이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길을 걷던 한 남성은 어느 가게 앞 차가운 콘크리트 위에서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오들오들 떨고 있는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잠시 멈춰 서서 녀석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가지고 있던 먹거리를 먼저 건네주며 안심시켰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tuna.oztunc.5


하지만 남성의 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녀석의 앙상한 몸이 추위에 떨리는 것을 보고는 곧장 자신이 입고 있던 두툼한 겉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그 옷을 가여운 유기견의 몸 위로 조심스레 덮어주었습니다.


배고픔과 혹독한 한파에 지쳐있던 유기견은 갑자기 찾아온 온기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남성이 전해준 따뜻함 속에 몸을 맡겼습니다. 


자신의 옷을 기꺼이 양보한 남성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찬바람을 맞으며 유유히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은 인근에 설치되어 있던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tuna.oztunc.5


이 사연의 주인공은 터키 기레순시에 거주하는 뷜렌트(Bulent)라는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도저히 모른 척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곧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 쉴 수 있지만, 갈 곳 없는 유기견들은 이 밤을 밖에서 견뎌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옷을 벗어주게 되었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소회를 전했습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생명을 향해 대가 없는 친절을 베푼 그의 고귀한 행동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에 진정한 나눔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