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울음 꾹~ 참고 있는데..." 말이 어깨에 기대라고 하자 사육사 반응

하명진 기자
2025.12.18 06:28:48

애니멀플래닛@animalplanet_co_kr


말이 깊은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위로하는 놀랍고 감동적인 행동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말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이 가진 깊은 감정을 알아차리고 또 다독여주었을까요.


이야기는 한 여성이 마구간 입구 근처에 홀로 앉아 있는 모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속 여성은 흐느껴 울고 있었고, 무슨 사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굉장히 서러움에 잠긴 듯 보였습니다. 


그녀는 온몸을 웅크린 채 슬픔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planet_co_kr


잠시 후,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여성이 아끼는 듯 보이는 커다란 말 두 마리가 조용히 그녀의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그 중 한 마리는 마치 여성이 기댈 수 있도록 배려하듯이 자신의 튼튼한 목과 어깨를 부드럽게 내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여성은 그 순간 말에게 몸을 기대어 편안하게 눈물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비록 말이 직접적인 말을 건넬 수는 없었지만, 여성은 이 거대한 동물의 품에서 세상 그 무엇보다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았습니다. 


말에게 어깨를 내어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에, 그 순간의 따뜻함과 공감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planet_co_kr


자신에게 기꺼이 어깨를 내어준 말의 행동 덕분에 여성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슬픔을 추스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이를 접한 사람들은 "눈물 나도록 감동적이다", "말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가장 필요한 순간의 위로였을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말이 정확히 어떤 이유로 그녀의 슬픔을 알고 어깨를 내밀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동물들이 뛰어난 공감 능력과 정서적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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