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버리고 떠나려는 집사 바짓가랑이 붙잡는 강아지 모습 / ViralHog
어쩌면 사람의 행동이 가장 야속하고 매정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애처롭게 붙잡고 매달리는데도, 결국 강아지를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버린 한 주인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을 슬프게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이커스 필드라는 동네 근처의 한적한 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영상에는 강아지 한 마리와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자기 버리고 떠나려는 집사 바짓가랑이 붙잡는 강아지 모습 / ViralHog
강아지는 어떻게든 자신을 두고 가려는 주인의 바지를 앞발로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주인의 옷을 잡고 '가지 마세요',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하고 온몸으로 부탁하는 듯 보였습니다.
자기 버리고 떠나려는 집사 바짓가랑이 붙잡는 강아지 모습 / ViralHog
하지만 주인은 그런 강아지의 간절한 모습을 보고도 마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강아지를 떼어놓고 자신의 차에 올라타자, 강아지는 절망하며 마지막까지 주인의 차를 뒤쫓았습니다.
하지만 차는 강아지의 작은 발보다 훨씬 빨랐고, 강아지는 결국 멈춰 서서 떠나는 차를 하염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때는 같이 살았던 가족이었을 텐데, 이렇게 강아지를 길에 내버리고 가버린 주인의 행동은 정말 너무하다고 느껴집니다.
자기 버리고 떠나려는 집사 바짓가랑이 붙잡는 강아지 모습 / ViralHog
강아지는 그냥 마음대로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도 우리처럼 슬퍼하고 무서워하고, 주인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소중한 생명입니다.
이번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주인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반려동물은 끝까지 책임져야 할 가족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 말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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