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잠든 사이 혼자서 '틀니' 가지고 놀다가 그만 자기 입에 끼어버린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4.04.19 09:43:14

애니멀플래닛아빠 틀니 낀 강아지의 모습 / twitter_@eUniFiEd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굴욕이 어디 또 있을까요. 아빠가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 혼자서 아빠 틀니를 열심히 가지고 놀다가 자기 입에 끼어버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깊게 잠들었던 아빠는 주변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그만 잠에서 깼고 일어난 순간 자신의 틀니를 입에 끼고 있는 강아지 모습에 그만 폭소하고 말았는데요.


아빠가 잠든 사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강아지는 자기 입에 떡하니 틀니를 끼고 있었던 것일까요.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욕주에 살고 있는 딸 유니스(Eunice)는 며칠 전 아빠로부터 생각지 못한 의외의 문자 한 통을 받고 그 자리에서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죠.


애니멀플래닛아빠 틀니 끼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 / twitter_@eUniFiEd


아니 글쎄, 아빠가 보내온 것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사진이었는데요. 강아지가 사람의 틀니를 떡하니 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각지 못한 강아지 사진에 눈물 콧물 쏙 뺀 상황. 혹시나 싶어 사진을 확대해보니 강아지 입에 낀 틀니는 다름아닌 아빠의 틀니였다고 합니다.


딸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여쭤봤고 아빠는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아빠가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 있던 사이 침대 옆 탁자 위에 틀니를 놓아두셨는데 강아지가 이를 보고 신기해하며 가지고 놀았다는 것.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아빠 틀니를 가지고 놀던 강아지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이빨로 물었다가 엉겁결에 틀니가 끼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너무 자연스러운 강아지 모습 / twitter_@eUniFiEd


자신의 이빨에 끼어진 틀니 때문에 괴로웠던 강아지는 끙끙 앓는 소리를 냈고 이 소리에 잠에서 깬 아빠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할 말을 잃고 말았죠.


입에 틀니를 끼고 있는 강아지 모습을 본 아빠는 웃음이 빵 터졌고 그 모습을 남겨두고 싶어 서둘러 사진 찍어 딸에게 보낸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아지는 원래부터 자기꺼라도 되는 것 마냥 너무 자연스럽게 틀니를 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하게 합니다.


틀니 낀 강아지 모습을 사진 찍은 아빠는 서둘러 틀니를 빼줬다고 하는데요. 호기심을 못 참고 아빠 틀니를 가지고 놀다가 뜻밖의 굴욕을 맛본 녀석. 정말 못 말립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일상생활 속의 강아지 모습 / twitter_@eUn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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