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때문에 약 챙겨 먹어야 하는데 죽어도 먹기 싫다며 입에 거품 문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03.14 01:52:43

애니멀플래닛눈물 글썽거린 것도 모자라 입에 거품 문 고양이 / 受訪者


방광 결석 제거 수술을 받은 탓에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만 하는데 약 먹기 싫다며 완강히 거부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약 먹는게 얼마나 싫었는지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물론 입에 거품까지 문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약 먹기 싫어서 눈물 흘리고 입에 거품을 문 이 고양이의 이름은 카야(Kaya)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약 먹기 싫어 눈물 글썽거리는 고양이 / 受訪者


홍콩에 살고 있는 집사 캔디 메오(Candy Meo)는 고양이 카야를 키우고 있는데요. 하루는 동물병원에 갔다가 방광 결석을 발견하고 제거수술을 받았죠.


아무래도 수술 받은 직후이기 때문에 약을 잘 챙겨 먹는게 중요한데 약 먹이는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 카야가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것. 실제 약을 가방에서 꺼내면 귀신 같이 알아차리고 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수술 받은 고양이 직후 모습 / 受訪者


약 먹기 거부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는데요. 급기야 눈물을 흘리는 것은 기본이거니 입안에 거품을 잔뜩 물며 약 먹기 싫다고 의사를 표시하는 고양이 카야.


화들짝 놀란 집사는 서둘러 고양이 카야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요. 수의사는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 내렸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집사가 약을 먹이려고 할 때면 고양이 카야는 기본적으로 눈물을 흘리고 거품을 무는 것으로 약을 거부한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약 진심으로 먹기 싫어 입에 거품 문 고양이 / 受訪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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