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탑천변에서 비를 맞고 돌아다니는 유기견이 주인인 줄 알고 아무나 졸졸 쫓아다녀요"

장영훈 기자
2024.01.04 15:02:1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도대체 이 아이는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홀로 야탑 탄천변에서 비를 맞고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일까요.


붙임성이 좋아 아무나 졸졸 쫓아다니다 구조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고가 종료 되도록 주인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야탑 탄천변에서 비를 맞고 돌아다니는 유기견이 신고돼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 아이가 얼마나 떠돌아다녔던 것인지,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공고가 종료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말티즈로 구조될 당시 털 엉킴과 귓병을 앓고 있었던 녀석.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엘씨케이디 측은 "저희가 봉사하는 시보호소는 공간이 늘 한정적이라서 얼마만큼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지만 꼭 살아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곳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진 속 아기 강아지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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