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으로 '단단한 껍질' 깨부수고 나오는게 힘들었는지 벌써부터 지친 새끼 거북이의 표정

장영훈 기자
2023.07.07 11:15:18

애니멀플래닛껍질 깨서 얼굴 빼꼼 내밀어 보인 새끼 거북이 / 摸摸龜園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을 기억하신가요. 어려도 너무 어렸을 적 일이기 때문에 처음 태어났을 때 그 순간을 기억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물론 여기 새끼 거북이도 마찬가지일텐데요. 혼자 힘으로 단단한 껍질을 깨부수고 세상에 처음 얼굴을 내민 새끼 거북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새끼 거북이의 표정이 어딘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피곤하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데요. 혼자 힘으로 껍질 깨부수고 나오는게 너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거북이 관련 커뮤니티에 새끼 거북이가 혼자 힘으로 껍질을 깨부수고 부화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혼자 힘으로 껍질 깨고 얼굴 내밀어 보인 새끼 거북이 / 摸摸龜園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끼 거북이가 힘겹게 껍질을 깨부수고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 속의 거북이는 설카타 거북(Sulcata tortoise)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3번째로 거대한 육지 겁구이인 설카타 거북이는 주로 야생에서 초원지대의 풀을 뜯어 먹고 산다고 합니다.


등껍질이 견고하다보니 사자도 쉽게 설카타 거북이를 사냥하지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설카타 거북이의 등껍질이 단단하다고 할 수 있죠.


이제 막 처음 세상과 마주한 새끼 거북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지어 보일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어딘가 지친 듯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애니멀플래닛본능적으로 혼자서 껍질 깨고 나온 새끼 거북이 / 摸摸龜園


껍질을 깨부수고 세상 밖으로 나올 때 온힘을 다한 듯 지치고 무기력해 보이는 새끼 거북이의 표정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사진을 찍어서 올린 누리꾼은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벌써 무기력하게 지친 모습이 역력한 새끼 거북이는 과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까요. 새끼 거북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래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이 왜 이렇게 리얼한가요", "진짜 너무 귀엽잖아", "내 표정인 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많이 지쳤나보네". "껍질 께고 나오기 힘들었던 모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껍질 깨고 나오는게 힘들었는지 벌써부터 지쳐 보이는 새끼 거북이 / 摸摸龜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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