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자숙하던 중 봉사활동 하러갔다가 만난 유기견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 댄서 노제

장영훈 기자
2023.06.07 16:03:35

애니멀플래닛천사들의 보금자리 / instagram_@angels_nest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하던 댄서 노제가 봉사활동 하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의 평생 가족이 되어준 사실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설 유기견 보호소 천사들의 보금자리 측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노제가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을 밝혔는데요.


천사들의 보금자리 측은 "생후 2개월 때 안락사 당일에 구조한 세 자매 충이, 청이, 도이"라며 "어미는 전날에 안락사를 당했다고 합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어미는 새끼들 놔두고 제대로나 눈을 감았을까요"라며 "보호소 생활은 3년. 세 자매는 서로 의지하며 잘 지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천사들의 보금자리 / instagram_@angels_nest


또한 유기견 보호소 측은 "최근 연예인 봉사단에 노제님도 봉사 오고 집에 돌아가서 청이가 꿈에 나타났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때부터 노제님은 7회 봉사를 다니면서 청이를 입양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열심히 봉사왔습니다"라고 전한 것.


실제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노제가 유기견 청이를 품에 안고서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기견 청이도 노제 품이 편안하고 좋은지 차분하게 안겨 있었는데요. 어쩌면 이 둘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애니멀플래닛천사들의 보금자리 / instagram_@angels_nest


천사들의 보금자리 측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함부로 입양을 보내지 않습니다"라며 "유심히 노제님을 지켜봤고 아이들 사랑에 대단한 진실성이 보여서 청이를 입양 보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형제들도 자주 만나게 해줄 겸 청이 데리고 시간날 때 자주 봉사를 오기로 약속도 했습니다"라며 "청이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이 입양 축하해", "고마운 노제님", "그곳에서도 행복하렴", "고맙습니다", "마음도 예쁘시네요"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댄서 노제는 개인 계정에 광고를 게재하는 과정에서 광고주와 약속을 지키지 않은 등 '갑질 논란'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에 들어간 노제는 최근 태양의 신곡 '슝!' 무대를 통해 댄서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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