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시우민·첸, 소속사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20년 노예계약 강요"

장영훈 기자
2023.06.01 11:00:40

애니멀플래닛전속계약 해지 통보한 엑소 백현과 시우민, 첸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 첸(김종대)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1일 백현, 시우민, 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는 이들과 SM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계약 관련 부당성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법률대리인은 "아티스트들은 앞서 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SM에 총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했다"라며 "그 동안 석연치 않았던 정산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한 정산 근거를 요청하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최소한의 정당한 권리이고, SM 역시 전속계약서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당연히 응해야 하는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엑소 백현과 시우민, 첸 / SM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며 부당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법률대리인은 "SM은 종래 12년~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 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적지 않은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2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SM이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에게 이른바 노예계약을 맺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는데요.


한편 엑소는 지난 2012년 데뷔한 한류 대표 그룹으로 올해 새 앨범 발매가 예고됐지만 전속계약 분쟁으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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