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몸으로 회춘하고자 '매년 25억씩' 쓰면서 17살 아들 피까지 수혈 받은 백만장자의 정체

장영훈 기자
2023.05.24 21:43:54

애니멀플래닛자신의 아들 피 수혈 받은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 / instagram_@bryanjohnson_


18살 몸으로 회춘하기 위해 매년 25억씩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백만장자가 이번에는 자신의 아들 피를 수혈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문가들은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비과학적인 치료 방식으로 부작용 등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에 나섰는데요.


자신의 17살 아들 피까지 수혈 받으며 회춘하려고 하는 이 백만장자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Bryan Johnson)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나이 45살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일 텍사스주 한 클리닉에서 17살 아들 탤메이즈(Talmage)의 혈장을 수혈 받았습니다.


혈장을 수혈 받은 이유는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살처럼 되돌리기 위해서였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젊음을 되찾기 위한 것.


애니멀플래닛3대에 걸쳐 혈장 수혈한 브라이언 존슨 / instagram_@bryanjohnson_


이에 앞서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70살 아버지에게 자신의 혈장을 수혈한 바 있는데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혈장 수혈을 한 셈이 됩니다.


이외에도 그는 익명의 젋은 기부자에게 혈장을 기부 받아 수차례 걸쳐 수혈을 받은 바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얼마나 젋어지고 싶었으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실제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회춘을 하기 위해 매년 25억씩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 의료진 30명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은 물론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신의 아들 피 수혈 받은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 / instagram_@bryanjohnson_


또한 24개가 넘는 보충제는 기본이고 건강 보조 식품도 계속 챙겨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노력이 통한 것일까.


현재 브라이언 존슨의 심장 나이는 37살, 피부는 28살, 폐활량과 체력은 18살로 진단됐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도대체 왜 그는 젊음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 그는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브라이언 존슨은 "회사를 매각하기 전 시달린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과다 업무로 인해 과체중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그는 이후 회춘하기 위한 노력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 / instagram_@bryanjohns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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