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돌연 사라져 2시간 내내 찾다 결국 못 찾은 집사가 흐느껴 울고 있자 고양이의 반응

장영훈 기자
2023.05.22 11:27:45

애니멀플래닛옷장 위에서 흐느껴 우는 집사 쳐다보는 고양이 모습 / instagram_@bruna.rdgs


평소와 달리 고양이가 보이지 않아 심장이 철렁 내려 앉은 집사는 서둘러 집안을 돌아다니며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다녔습니다.


고양이를 찾으려고 집안을 돌아다닌지 어느덧 2시간이 훌쩍 지났고 아무리 찾아도 고양이가 보이지 않자 집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물이 터져 나왔는데요.


잠시후 집사가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들은 고양이는 뜻밖의 장소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며 우는 집사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토록 집사가 애타게 찾고 또 찾았던 고양이는 다름 아니라 옷장 위의 틈 사이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 우는 소리에 얼굴 내민 고양이 / instagram_@bruna.rdgs


고양이 심바(Simba)를 키우고 있는 집사 브루나 로드리게스(Bruna Rodrigues)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흐느껴 울자 고양이가 보인 반응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집사 브루나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심바가 보이지 않자 집안을 돌아다니며 찾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2시간이 지났는데도 집안 그 어디에서도 고양이 심바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던 것. 결국 그녀는 혹시나 실종된 것은 아닌가 싶어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한참 울고 있던 그때 옷장 위 틈사이에서 고양이 심바가 얼굴을 내밀며 침실에서 울고 있는 집사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울고 있는 집사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 instagram_@bruna.rdgs


알고보니 고양이 심바는 옷장 위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고양이 심바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제서야 안심이 놓인 집사인데요.


혹시나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고양이 심바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됐던 집사 브루나는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와 다른 곳에서 잠들었다가 집사를 걱정하게 만든 고양이 심바는 그렇게 새초롬한 표정으로 울고 있는 집사를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못 말리는 고양이", "집사라면 폭풍 공감할 듯", "역시 고양이는 못 말려요", "너 왜 거기서 나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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