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생활하는 탓에 '쫄쫄' 굶었을 유기견 위해서 사료 한가득 들고 나왔더니 벌어진 놀라운 일

장영훈 기자
2023.05.03 12:14:15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생활하는 유기견에게 밥 챙겨주는 가게 주인 / tiktok_@juanantonioenriqu64


오랫동안 길거리 생활을 하는 탓에 제대로 밥을 먹지도, 물을 마시도 못해서 쫄쫄 굶주려왔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잠시후 유기견은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가게 주인에게 화답이라도 하는 듯 뜻밖의 행동을 보였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게 주인 위니 후안 안토니오 엔리케스(Winy Juan Antonio Enriquez)은 틱톡을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죠.


공개된 영상에는 가게 주인인 그가 강아지 사료를 한가득 들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료 챙겨주려고 나오자 기분 좋아하는 유기견 / tiktok_@juanantonioenriqu64


도대체 왜 그는 강아지 사료를 한줌 들어서 밖으로 나간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밖에 있는 유기견에게 밥을 챙겨주기 위한 것.


가게 주인이 사료를 챙겨서 밖으로 나오자 이를 본 유기견은 기다렸다는 듯이 두 발로 벌쩍 일어서더니 웃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자신에게 밥을 챙겨준 가게 주인에게 고맙다는 듯이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보였습니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가게 주인을 위한 춤이었습니다. 두 발로 벌떡 일어서는 것도 모자라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이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연신 꼬리 흔들어 보이는 유기견 / tiktok_@juanantonioenriqu64


사실 이들의 인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가게 영업 시간이 끝나 문을 닫으려고 하는 그 순간 가게 앞에서 유기견이 떡하니 무언가 원하는 듯 앉아 있었다는 것.


불쌍해 보였던 유기견에게 그는 밥을 챙겨줬고 이를 계기로 매일 같이 자신의 가게 앞으로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흘러 지금은 일상처럼 매일 같이 유기견에게 밥을 챙겨준다고 합니다. 가게 주인의 친절에 늘 항상 고마워하는 유기견의 모습.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예요", "유기견 챙겨줘서 고맙습니다", "분명히 복 받으실거예요", "진짜 이런 분들이 있어 다행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허겁지겁 밥 먹는 중인 유기견 / tiktok_@juanantonioenriqu64


@juanantonioenriqu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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