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너무 외로운지 보호소에 찾아온 사람들 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손 잡으려 앞발 내미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3.03.02 16:28:36

애니멀플래닛Suzette Hall


얼마나 외롭고 또 외로웠으면 이러는 걸까요. 보호소에 찾아온 사람들을 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앞발을 뻗어 손을 잡으려고 하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있는 힘껏 앞발을 뻗어 사람들의 손을 잡았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자기 좀 제발 데려가다라는 듯한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호소 설립자 수제트 홀(Suzette Hall)에 따르면 유기견 에덴(Eden)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나무 밑에서 구조된 아이라고 합니다.


무슨 영문으로 나무 밑에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그곳에서 지낸 눈치였죠. 그도 그럴 것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무 밑에 움식을 두고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한눈에 봐도 앙상한 몸으로 나무 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유기견 에덴. 이대로 둘 수 없었기에 수제트 홀이 나서서 구조에 나섰죠.


애니멀플래닛Suzette Hall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유기견 에덴은 심각한 저체중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진심 어린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유기견 에덴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아갔는데요.


문제는 사람들의 관심이 더더욱 필요로 했던 것.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유기견 에덴은 자기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앞발을 내밀어 보이며 손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저 손을 잡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녀석에게 이 같은 행동은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뜻과 함께 구조해줘서 고맙다라고 감사 표시를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여지는데요.


사람들을 향해 유기견 에던은 자기와 같은 강아지들을 함부로 버리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를 어쩌면 좋아",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죄", "씁쓸한 현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Suzette Hal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