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도중 웅덩이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목줄' 내려놓은 아이 위해 강아지가 보인 감동적인 배려

애니멀플래닛팀
2023.02.06 12:06:40

애니멀플래닛Julian Burrett


강아지를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그만큼 세심한 배려 덕분인데요. 여기 아이와 함께 산책 중이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강아지의 목줄을 꼭 붙잡고 강아지랑 나란히 산책을 하던 중이었죠.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아이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왜 아이는 발걸음을 멈추더니 이내 손에 쥐고 있던 목줄을 바닥에 내려놓은 것일까. 알고보니 웅덩이를 발견한 것이었죠.


호기심을 참지 못한 아이는 웅덩이에서 놀고 싶었고 뒤돌아서서 웅덩이를 밟으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애니멀플래닛Julian Burrett


놀라운 것은 강아지의 반응이었습니다. 강아지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그저 조용히 서서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아이 놀이가 끝나기를 가다린 것. 아이가 놀고 싶은 만큼 실컷 놀다가 다시 목줄을 잡아주기를 기다리는 것이었죠.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한참 혼자서 열심히 웅덩이에서 놀던 아이는 놀이가 충족이라도 된 듯 다시 바닥에 내려놓은 목줄을 집어들고 산책길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웅덩이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목줄을 내려놓은 아이를 위해 강아지가 보인 배려 감동 그 자체입니다. 강아지는 천사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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