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더미 속에 덩그러니 파묻힌 상태로 힘없이 혼자서 울고 있는 유기견의 '슬픈 눈빛'

애니멀플래닛팀
2022.12.13 1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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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던 어느날 길을 지나가던 행인은 눈더미 속에 덩그러니 홀로 파묻혀 있는 유기견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대체 이 유기견은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슬픈 눈빛을 지어 보이며 홀로 눈더미에 갇혀 있다시피 들어가 있는 것일까요.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행인은 길을 걸어다가 황갈색 유기견 한마리가 길가에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강한 동북계절풍으로 청두에서 눈이 펑펑 쏟아졌다보니 이 유기견은 홀로 눈더미 속에 파묻힌 채 힘없이 울고 있었죠.


혹시나 싶어 수소문해보니 이 유기견은 어렸을 적 어미개에게서 떠나 전 주인에게 입양이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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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전 주인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며 유기견을 길거리에 버렸다는 것. 이럴거면 왜 어미개에게서 새끼를 떼어놓은 것일까요.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유기견은 그렇게 전 주인이 다시 돌아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러다 내린 눈에 파묻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유기견은 행인이 구조해 집으로 데려가 가족으로 정식 입양했으며 현재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행인을 만나지 못했다면 유기견은 어떻게 됐을까. 상상만 해도 정말 아찔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강아지 왜 키우는 거냐",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죄", "눈밭에 강아지 버린 사람 정말 최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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