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자고 있던 고양이랑 놀고 싶은 욕구 참지 못하고 깨운 강아지가 뒤늦게 후회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12.05 00:07:21

애니멀플래닛Rex


겁도 없이 세상 편안히 자고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양이를 겁도 없이 깨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다는 것.


강아지는 고양이랑 같이 놀고 싶었고 결국 욕구를 참지 못한 고양이를 깨우기로 합니다. 이후 녀석에게는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홍콩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았죠.


심드렁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와 그 뒤에서 시무룩해진 강아지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었던 것. 이 상황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Rex


평소 티격태격하는 사이라는 강아지와 고양이.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가 자고 있었을 때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가 평화롭게 낮잠을 자고 있던 그때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겁도 없이 자고 있던 고양이를 건드렸습니다. 너무 심심했던 강아지가 고양이를 건드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화난 고양이는 강아지에게 냥펀치를 날리는 등 응징에 나섰습니다. 도저히 생각지 못한 고양이의 응징에 강아지는 매우 당황해 하는 것이었죠.


고양이로부터 털 한웅큼을 뜯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잔뜩 풀이 죽고 말았습니다. 또한 한쪽 구석지로 숨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Rex


그저 같이 놀고 싶어서 자는 고양이를 겁도 없이 건드렸다가 큰 코 닥친 강아지. 두 녀석은 이후 팽팽한 냉전을 보낼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며칠 안 가서 다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고양이는 강아지에게 화낸 것이 미안했는지 귀를 살살 핥아주는 등의 화해 제스처를 보냈다는 것.


하루 하루 조용할 날이 없다는 강아지와 고양이. 그렇게 둘은 오늘도 티격태격하면서도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덤 앤 더머 아닌가요", "너네 무슨 조합이야", "정말 찐친이다", "이 조합 찬성이요", "너네 정말 사이가 좋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