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400마리 구조해 20년째 돌보고 있는 여성은 아들에게 물려줬던 집까지 팔아서 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2.11.01 17:54:23

애니멀플래닛新浪网


20년째 유기견 400마리를 구조해 돌보고 있는 여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유기견을 구조해 돌보면서 자연스레 일을 중단한 탓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결국 그녀는 자신이 아들에게 물려줬던 집까지 팔아서 유기견들의 사료값 등을 충당했지만 결국 1억원 이상의 빚을 지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유기견 400마리를 포기하지 않고 돌보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중국 매체를 통해 전해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 외곽 바이샤저우에 사는 50대 여성이 있는데요. 그녀는 유기견을 구조해 돌보고 있죠.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사실 그녀가 20년 동안 유기견 400마리를 돌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유기견들을 구조해 돌보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제법 큰 규모의 쇼핑몰 상가를 운영하는 사업가였던 그녀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이 실종되자 일을 그만두고 오로지 반려견 찾는데 몰두했습니다.


문제는 실종된 반려견을 찾지 못한 것.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유기견들을 돌보는데 집중했고 그렇게 20년째 유기견 400마리를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기견 400마리를 돌보고 챙기느라 돈이 없자 그녀는 자신이 아들에게 증여했던 집을 팔아서 충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들네 가족들은 하루 아침이 집을 잃었고 친인척 집에 들어가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한국 돈으로 1억원 이상을 빚까지 냈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죠. 인근의 주민들이 팔을 걷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유기견 400마리를 돌보는데 힘쓰고 있는데요.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불을 깔고 동거동락하다시피 지내고 있다는 그녀는 비록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유기견들을 돌볼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될 때까지 유기견 돌보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드신가요.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