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흙 뒤집어 쓴 채 앙상한 몸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이 동물,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애니멀플래닛팀
2022.10.26 08:00:39

애니멀플래닛大仁哥(藏香猪)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흙을 뒤집어 쓴 상태로 길을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동물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보는 이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중국판 틱톡'이라고 불리는 도우인에는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어딘가를 걸어가고 있는 강아지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오랫동안 방치가 됐는지, 오랜 떠돌이 생활 탓인지 앙상하게 마른 상태로 흙을 뒤집어 쓴 채 걸어가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누가 봐도 영상 속의 동물 모습은 강아지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동물은 강아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大仁哥(藏香猪)


강아지라고 모두를 착각하게 만든 이 동물의 정체는 사실 티베트 돼지(藏香猪)라고 하는데요. 즉, 강아지가 아니라 돼지였다는 것.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티베트 돼지는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이 때문에 강아지처럼 오해를 받은 것입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인 줄 알았던 강아지가 사실은 티베트 돼지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한편 티베트 돼지는 중국 유일의 방목 돼지로 해발 3000~4000m 고원지대에서 자라며 성인 돼지의 평균 체중은 50kg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大仁哥(藏香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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