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그만 우물에 빠졌다 혼자 힘으로 탈출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한 표범은 잠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2.10.20 13:52:20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우물에 실수로 빠진 야생 표범이 있습니다. 아무리 혼자 힘으로 우물 탈출을 시도했지만 깊은데다가 몸이 이미 젖어서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결국 짜증이 제대로 폭발한 표범은 있는 힘껏 포효하며 신경질을 부렸지만 현실은 우물 안이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에 위치한 베슬라 마을에서 야생 표범 한마리가 우물에 빠지는 일이 있었죠.


실수로 연못에 빠진 야생 표범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봤지만 혼자 힘으로 우물 밖으로 나오기 쉽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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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표범이 우물에 빠진 사실을 알고 마을 주민들이 신고,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서둘러 장대를 던져줬습니다.


하지만 야생 표범은 장대를 움켜 쥐었을 뿐 좀처럼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했죠. 결국 구조대는 구조 수송 케이지를 우물 안으로 조심스레 내려놓았습니다.


문이 열리자 야생 표범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지 아무런 저항 없이 케이지 안으로 들어갔고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우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 야생 표범은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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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생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야생 표범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야생으로 돌려 보낼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구조된 뒤 야생 표범의 표정은 마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우물에서 나오지 못해 혼자 신경질 부리며 포효하는 야생 표범을 보니 덩치 큰 고양이인 줄 알았다는 반응들이 줄을 잇기도 했는데요.


지역 산림 관계자는 아무래도 먹이를 찾다가 우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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