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때문에 호텔에 잠시 맡겼는데 자기 버린 줄 오해한 강아지가 벌인 행동에 집사 '화들짝'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4 11:38:04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 Storyful Viral


남편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강아지를 반려동물 전용 호텔이 잠시 맡긴 어느 한 집사가 있습니다. 부풀어 오른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집사.


하지만 여행 첫날밤을 보내기도 전에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집사 제러미 헨슨(Jeremy Henson)은 덱스터(Dexter)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하루는 남편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그녀는 강아지 덱스터를 데리고 갈 수가 없어 집근처 반려동물 전문 호텔에 며칠 간 맡기기로 했죠.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 Storyful Viral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여행 준비는 순탄대로였습니다. 여행을 떠난 날 강아지 덱스터는 호텔에 맡겨졌는데 당사자인 녀석은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나봅니다.


여행 첫날밤 갑자기 집 현관에 설치해 놓은 보안 시스템에 비상불이 걸려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안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하면 그녀의 핸드폰으로 알람이 오는 형태였는데요.


집에 도둑이라도 든 것은 아닌가 싶어 CCTV를 확인한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호텔에 있어야 할 강아지 덱스터가 현관문 앞에 서있는 것.


알고보니 강아지 덱스터는 집사가 자기를 버리고 간 줄 오해하고 호텔을 탈출해서 3km나 떨어진 집까지 걸어왔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 Storyful Viral


그렇다고 해서 여행지에 있는 탓에 바로 달려갈 수 없었던 그녀는 호텔 측에 전화를 걸어 대신 강아지 덱스터를 호텔로 데려가줄 것을 요청했죠.


이후 강아지 덱스터는 호텔 직원의 손에 의해 호텔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 덱스터 행동에 집사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강아지 덱스터는 어떻게 혼자서 호텔을 탈출해 집까지 걸어간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하네요.


자기가 버려진 줄로 오해하고 집까지 찾아온 강아지 덱스터는 이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집사를 보고 세상 기쁘게 재회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 Storyful Vi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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