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기 직전 집사의 손 붙잡고서는 조용히 체온 느끼며 '마지막 인사' 나누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10.03 20:48:1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fortheloveofsmiley


여기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양쪽 눈이 없이 태어나 앞을 보지 못하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스마일리(Smiley)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살고 있는 앤 조지(Joanne George)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녀석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줬는데요.


강아지 공장에서의 녀석 삶은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은 것도 힘들었지만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야 했기 때문이죠.


이후 앤 조지의 가족이 된 녀석은 타라피견으로 활동했고 덕분에 SNS상에서 유명 인사로 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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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하늘은 야속하게도 녀석의 행복을 오래두지 않았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해야만 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연이은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스마일리의 상태는 심해졌습니다. 결국 집사 앤 조지은 오랜 고민 끝에 안락사를 택하게 되는데요.


고민한 끝에 내린 안락사 결정은 자신이 아닌 오로지 강아지 스마일리를 위한 결정이었죠.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길 바라는 마음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녀석은 지난 2017년 10월 조용히 눈을 감게 됐습니다. 집사 앤 조지는 녀석이 살아 생전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봤다며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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