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서 하라는 숙제 안하고 딴짓할까봐 인상 '팍팍' 쓰면서 관리 감독하는 중인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9.24 08:51:10

애니멀플래닛網友寶大


책상 앞에 앉아서 숙제하는 중인 꼬마 집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고양이가 인상을 팍팍 쓰면서 앉아 있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알고보니 꼬마 집사가 하라는 숙제를 하지 않고 딴짓이라도 할까봐 걱정돼 인상을 팍팍 쓴 채로 감독 중인 '조교' 고양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캣시티(Catcity)에 따르면 꼬마 집사가 숙제할 때면 늘 항상 책상 위에 올라가서 꼬마 집사를 감독하는 주황색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책상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은 주황색 고양이가 인상을 팍팍 쓰면서 꼬마 집사를 다그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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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고양이의 이름은 나이차(奶茶)라고 하는데요. 우리말로 굳이 번역을 한번 해보자면 밀크티라고 합니다. 정말 귀여운 이름입니다.


고양이 나이차가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집사는 그만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고 합니다. 웃음이 터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있는 힘껏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고양이 나이차 모습이 마치 아이들을 다그치는 선생님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죠.


뿐만 아니라 공부 중인 꼬마 집사에게 가르쳐주는 듯한 모습도 포착돼 엄마 집사는 심장이 아파왔다고 합니다. 정말 귀여운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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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나이차가 숙제를 관리 감독하는 고양이라면 한집에 같이 사는 동생 고양이인 헤이당(黑糖) 일명 브라운 슈가도 공부 중인 꼬마 집사 주변에 어슬렁 거리면서 방해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이렇게 꼬마 집사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두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니 꼬마 집사가 정말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녀석들에게는 나름 사연이 있습니다. 집 지붕에서 구조한 고양이들이라는 것. 지금은 가족이 돼 이렇게 꼬마 집사 옆에 딱 달라붙어서 꽁냥꽁냥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서 하라는 숙제 안하고 딴짓할까봐 꼬마 집사 감독에 나서는 '조교' 고양이와 이를 방해하는 장난꾸러기 고양이. 모두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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