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이 치매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14살 반려견 양갱이 안타깝게도 '무지개 다리' 건넜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9.23 15:20:5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bongsunny


방송인 신봉선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반려견 양갱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면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23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지개 다리 건너 잘 도착해서 즐겁게 놀고 있니?"라며 "너무 보고파서 안고 싶어서 네 자리가 너무 커서 언니는 아직도 널 보내는 중이야"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을 감은 반려견 양갱이를 떠나보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신봉선에게는 가족이나 다름 없었던 반려견 양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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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은 "언니한테 와줘서 너무나 부족한 언니한테 와줘서 위로해 주고 사랑해 주고 늘 내 곁에서 날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마지막 날까지 있어주고 병원 아닌 집에서 맘 편히 떠났으면 좋겠다 했는데 언니 바람 들어주고 끝까지 효도하고 떠나주었구나"라고 전했는데요.


또 신봉선은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언니에게 모든 걸 해주고 떠난 것 같아 고마워"라며 "덕분에 너랑 산책하면서 힘든 날을 이겨냈고 네가 뛰어놀 때 함께 뛰어놀았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너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지지만 나도 힘내서 잘 이겨낼게"라며 "너의 평생을 함께해서 언니는 행복이었어"라고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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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신봉선은 "2008.1.~ 2022.9.12 고맙고 사랑해 양갱아"라고 덧붙이며 반려견 양갱이와 함께했던 지난 14년 9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봤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곳에도 행복할 거예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편안한 곳에서 신나게 뛰어놀길", "잘 이겨내시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앞서 신봉선은 자신의 반려견 양갱이가 치매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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