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이라는 이유만으로 또 다시 시작된 대규모 고래 사냥…그렇게 바다는 붉게 물들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9.13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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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구상에서 제일 잔인한 존재는 인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통이라는 이름 아래 일본 타이지에서는 또 다시 대규모 고래 사냥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래 사냥으로 인해 어느덧 푸른 바다는 핏물로 인해 붉게 물들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통인 것일까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 마을에서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열리는 고래 사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통이라는 명목 아래 진행되는 고래 사냥은 한마디로 잔혹함 그 자체입니다. 고래를 좁은 만으로 몰아넣고 작살 등으로 고래 숨구멍에 꽂아 죽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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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질식사하거나 익사하는데 죽을 때까지 30여분을 고통 속에 시달려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고래 사냥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과거 일본에서는 돌고래를 포함한 고래가 가장 큰 단백질 공급원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고래 고기 소비가 늘어났고 자연스레 고래 사냥을 이어온 것입니다.


잔혹한 사냥 방식으로 인해 바다는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 모습은 전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만드는데요. 과연 이 사냥은 언제 끝날 수 있을까요.


일본 당국은 6개월 간의 사냥을 지속적으로 옹호해 왔으며 이러한 관행을 통해 지역 사회가 번창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도 반복되는 이 잔혹한 사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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