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비소 새끼 고양이 발길질로 학대했으면서 실수로 밟았다고 '거짓 해명'한 직원

애니멀플래닛팀
2022.08.23 14:53:31

애니멀플래닛부산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


직원이 실수로 새끼 고양이를 밟았다고 해명해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알고보니 발길질 등의 학대를 한 정황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단체 부산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김해 차량 정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A씨는 사장과 직원들이 키우는 새끼 고양이 방구의 상태를 보고 충격 받고 말았죠.


일 때문에 해외에 나갔다 온 사이 새끼 고양이 방구가 이상하게 다리를 절뚝 거리고 있길래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새로 들어온 직원이 밟아 다리가 부었다고 말한 것.


A씨는 일단 새끼 고양이 방구를 데리고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봤고 결국 다리뼈가 4개가 골절돼 다리에 핀 2개 박고 깁스를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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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새로 들어온 직원이 사과하는 태도를 보였고 A씨는 병원비가 300여만원 나왔지만 수술이 잘 끝난 걸로 넘어가려고 했죠.


시간이 흘러 새로 들어왔던 직원은 퇴사를 했고 A씨는 고장난 줄 알았던 CCTV를 확인했다가 뜻밖의 모습을 보고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실수로 밟았다는 해명과 달리 이 직원은 의도적으로 새끼 고양이에게 발길질을 하고 있었던 것. 뒤늦게 고양이 학대한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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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다친 아기 고양이 어쨌든 수술 잘 됐으니 그러려니 넘어갈려고 했는데 그 사람의 평소 근무 태도 및 사업장에 자꾸 피해를 주는 행동으로 인해 더 이상 같이 근무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게를 나가자 그 사람은 근로계약서를 안 썼다면서 노동부에 신고하고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녀서 가게에 또 다른 피해를 주는 악덕을 자행하고 다니고 있습니다"라고 꼬집었죠.


A씨는 또 "고양이 다쳐서 병원비만 3백만원 이상이 나간 상태고 없는 살림에 그래도 열심히 살아볼려는 사람을 이리 괴롭히네요"라고 전했는데요.


한편 동물단체 부산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는 김해 서부경찰서에 새로 들어왔다가 퇴사한 직원에 대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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