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들어가서 유리에 기대어 낮잠 자다가 콧구멍에서 '뽀글뽀글' 물방울 내뿜는 하마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6 17:24:07

애니멀플래닛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하마가 어디 또 있을까요. 물속에 들어가서 유리에 기대어 낮잠을 자다가 뜻하지 않게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낸 하마가 있어 화제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신시내티 동식물원(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은 나일강 하마 피오나(Fiona)가 낮잠 자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물속 바닥에 엎드린 하마는 피곤했는지 아니면 밀려오는 졸음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낮잠을 청하고 있었죠.


그것도 물속에서 말입니다. 잠시후 하마 피오나의 콧구멍에서 무언가 작은 물방울들이 뽀글뽀글하고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하마 피오나는 계속해서 콧구멍에서 물방울들을 뿜어내며 잠을 잤습니다.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일반적으로 하마는 물속에서 활동을 하거나 낮잠을 잘 때도 콧구멍과 귀를 막고 약 5분 이상 숨을 참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또 하마는 수면 도중에도 물 위로 떠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속에 들어가서 낮잠 자다가 물방울을 내뿜는 하마 피오나의 모습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한편 하마 피오나는 2017년 1월에 태어난 하마로 예상일보다 6주나 일찍 미숙아로 태어나 의료진의 지극 정성 어린 보살핌 아래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는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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