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집에 침입해 대놓고 '고양이 밥' 훔쳐 먹은 것도 모자라서…침대 밑에 숨은 수달

애니멀플래닛팀
2022.07.26 12:18:25

애니멀플래닛Linda Goldie


잠깐 한눈 판 사이 집에 몰래 들어와 고양이 밥을 뺏어 먹는 것은 물론 제 집이라도 되는 것 마냥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닌 수달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썬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컴브리주 스킨버네스에 위치한 별장에 놀라간 노부부가 있는데요.


아내 린다 골디(Linda Goldie)는 휴가철을 맞아 남편 피터(Peter)와 함께 별장에서 시가늘 보내기로 했습니다.


별장에 도착한 남편 피터는 아내 린다 골디에게 정원에서 수달을 봤다가 말을 했는데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부부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죠.


한참 별장 안에서 책을 읽고 있떤 그때 아내 린다 골디는 우당탕탕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고양이 밀리(Millie)가 사고친 줄 알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Linda Goldie


혹시나 싶어 남편 피터에게 확인 좀 해달라고 했더니 아니 글쎄, 촛대가 넘어져서 깨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카펫에는 토사물이 흘러 있었는데요. 흔적을 따라가보니 침실이었고 그 침실 밑에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숨어 있었죠.


알고보니 정체불명의 동물은 수달이었습니다. 바로 남편 피터가 정원에서 보았다는 수달이 집에 몰래 침입해 고양이 밥을 훔쳐 먹고 집안을 돌아다녔던 것.


수달을 내쫓으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수달은 마치 제 집이라도 되는 것 마냥 여유롭게 집안을 둘러보고는 유유히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어 너무 놀랐다는 노부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며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Linda Goldi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