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단지서 개에게 쭃겨 달아나다가 넘어져 목과 팔다리 물린 8살 초등학생의 외침

애니멀플래닛팀
2022.07.18 13:30:14

애니멀플래닛(왼) 보배드림, (오) 채널A 뉴스


울산에서 8살 아이가 목줄 풀린 개에게 쫓기다가 그만 물려서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해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사고견의 안락사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지휘하며 일단 제동을 건 상황.


이와 관련해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재지휘를 받은 뒤 사고견을 안락사 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사건에서 보인 사고견의 공격성 등을 볼 때 안락사 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폐기 처분 재지휘를 받는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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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견에 대한 안락사가 다시 재추진되는 가운데 사고 발생 당시 끔찍한 피해를 당한 8살 초등학생 아이가 행인들에게 살려달라고 외친 사실이 전해져 가슴 아프게 합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아이를 도운 택배기사 김건휘 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택배기사 김건휘 씨는 "(아이가) 피가 막 범벅이 됐길래 자세히 쳐다보니까 개가 애 목을 물고 흔들고 있는 거예요"라며 "정말 사람을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그 애 목소리가,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단어를 다 쓴 거잖아요"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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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려주세요. 제발요. 한 번만요' 이러더라고. 아직도 귀에 생생해요"라며 당시 아이가 외쳤던 그 외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는데요.


끔찍한 피해를 당한 8살 초등학생은 목과 팔 다리 등에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지는 상황. 부디 아이가 치료를 잘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근처에 거주하는 70대가 견주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견주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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