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시한부 선고 받고 안락사 앞두게 되자 미리 무덤 파던 주인은 '한통의 전화' 받게 되는데…

애니멀플래닛팀
2022.07.14 03:32:15

애니멀플래닛twitter_@franklinhardy


동물병원에 검사 받으러 갔을 뿐인데 병원에서 강아지가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안락사를 권유 받았다면 억장이 얼마나 무너져 내릴까요.


여기 실제로 동물병원에 갔다가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며 고통스러울 강아지를 위해 안락사를 권유 받은 어느 한 주인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에서 TV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랭클린 하디(Franklin Hardy)는 부모님 댁에 갔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그건 부모님께서 키우시던 강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이대로 계속 버티다가는 강아지만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수의사의 말을 들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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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하기 위해 안락사를 권유했고 동물병원에 간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삽을 들고 뒷산으로 올라가 땅을 파기 시작했죠. 미리 강아지의 무덤을 파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더 고통 받기 전에 편안하게 떠나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이에 강아지도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고 무덤 파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한참 무덤을 다 판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잠시후 아버지에게 뜻밖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동물병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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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수의사는 자신이 오진을 한 것 같다면서 다시 한번 더 병원을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고 실제로 오진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처음 수의사가 진단한 것처럼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강아지의 몸이 안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그제서야 아버지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셨다는 후문입니다. 만약 마지막 전화 한통이 걸려오지 않았더라면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다행히 강아지는 현재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니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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