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앞에 '반려견 출입금지' 붙어 있자 입구에 앉아 집사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07.03 09:10:07

애니멀플래닛twitter_@jaysc0


식당 입구 앞에 다소곳하게 앉아서 집사가 나오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어느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짖거나 울거나 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앉아 있었는데요.


조용히 앉아 집사를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하고 있는 한 건물 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건물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집사 젠(Jenn)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맥스(Max)를 회사에 데려왔죠.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에서 반려동물을 회사에 데려오는 것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정말 너무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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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맥스는 또한 매우 예의 바르고 항상 집사를 조용히 따르는 등 말썽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녀는 종종 회사에 강아지 맥스를 데리고 출근했는데요.


문제는 회사 사무실에 반려동물을 데려올 수는 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식당 내 위생을 고려해 회사 식당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것.


젠은 오래전부터 강아지 맥스에게 이와 같은 규칙을 가르쳐 왔었다고 합니다. 과연 그 교육 효과는 있는 것일까요.


하루는 젠이 커피를 사러 직원 식당에 들어갔는데 강아지 맥스가 문앞에서 떡하니 앉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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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얌전하게 앉아서 집사를 기다리는 녀석. 목줄을 다른 어딘가에 묶어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맥스는 참을성 있게 집사 젠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이 모습을 본 직장 동료가 강아지 맥스 모습을 사진에 찍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고 강아지 맥스도 젠의 회사에서 유명해지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강아지 맥스에게 보상 일환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회사 이름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최고 개 책임자(Chief Dog Officer)'로 임명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귀여움 그 자체", "뜻밖의 취업 성공", "참을성 있는 모습 너무 좋네요", "교육의 중요성"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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