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주문한 '배달 음식' 훔쳐 먹었다가 현장 걸려서 잔소리 들은 강아지 표정

애니멀플래닛팀
2022.05.28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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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가 있었죠. 강아지는 그동안 학생들이 주문한 배달음식을 몰래 훔쳐 먹으며 지내왔었다고 하는데요.


배달음식을 몰래 훔쳐 먹었다가 현장을 딱 걸려 잔소리를 듣게 된 강아지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합니다. 녀석은 얼마나 주눅 든 것일까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중국 정저우시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생활하는 떠돌이 강아지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생활하고 있어 '캠퍼스 강아지'라고 불리는 녀석은 어느날 입에 무언가를 물고 가는 모습을 학생들이 목격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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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을 물고 정신없이 가나 싶어 확인해 봤습니다. 녀석의 입에는 누군가가 주문한 배달음식 봉지가 달려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잠시후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 비닐봉지와 상자를 열고서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었죠.


목격한 학생들은 강아지 뒤를 쫓아가서 배달음식을 훔쳐 먹는 강아지 모습을 찍어 학생들에게 공유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한 학생이 강아지에게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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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자신이 배달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사실을 들킨 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천진난만하게 웃었다가 학생으로부터 잔소리를 듣게 되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실제 강아지는 학생의 잔소리가 시작되자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아는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시무룩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는 후문입니다.


학생도 강아지의 표정에 그만 마음이 약해져서 혼내려고 한게 아니라며 오히려 강아지를 위로하고 달래줬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잔소리했다가는 눈물을 흘릴 것만 같은 강아지의 시무룩함에 누리꾼들은 "어쩌면 좋아", "혼나다가 위로 받는 중", "표정 진심인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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