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새하얗고 털 뽀송뽀송했었는데…비숑 강아지가 매일 같이 꼬질꼬질했던 반전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05.26 08:44:43

애니멀플래닛陳冠亨


분명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새하얗고 뽀송뽀송한 외모를 자랑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꼬질꼬질해져 있는 비숑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같이 털이 꼬질꼬질해 있다고 하는데요. 주인이 목욕을 안 씻기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대만에 사는 비숑 강아지 라오피(Laopi)의 주인은 정원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밖에서 일을 하다보니 집에 강아지 라오피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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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그는 매일 일하러 나갈 때면 비숑 강아지 라오피를 데리고 일터로 향하는데요. 그때마다 강아지 라오피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고를 쳤죠.


다름 아니라 그가 일하는 동안 놀고 있으라며 풀어 주면 혼자서 흙에 뒹구르는 것은 물론 좁은 틈사이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해 온몸에 흙먼지가 붙어서 돌아온다는 것이었죠.


하루는 강아지 라오피를 차에 두고 일하러 갔는데 하루 종일 문 열어줄 때까지 계속 짖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 왜 차에 가둬 두냐며 강아지 라오피가 계속 짖는 바람에 도통 일에 집중할 수 없었던 주인은 결국 녀석을 밖으로 풀어줘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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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풀어주기 무섭게 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온몸에 흙먼지를 잔뜩 묻히고 돌아온 녀석. 다행히도 집에 돌아가서 목욕 시킬 때면 가만히 있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오늘도 비숑 강아지 라오피는 일하는 주인 따라 나가서 온갖 뒹구르며 다니고 또 꼬질꼬질해져서 목욕하기를 반복하는 삶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아무리 녀석을 가둬두고 말려봐도 결국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며 "집에 돌아갈 때면 매일 꼬질꼬질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陳冠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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