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보려 병원 따라간 강아지는 잠시후 '이렇게' 반응했고…항의하던 간호사도 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2 0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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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루종일 내내 할머니 옆에 붙어서 살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자연스레 떨어져 지내야만 했죠.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강아지는 하루종일 밥을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불과 며칠 만에 강아지는 살이 많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할머니도 강아지가 보고 싶었지만 병원에는 강아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요.


하루는 가족들이 할머니를 만나러 병원에 갔을 때 강아지가 그 뒤를 조용히 따라왔고 그렇게 병실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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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침상에 누워 잇는 할머니를 본 강아지는 그동안 보고 싶었던 할머니를 만나자 침대 가장자리에 머리를 살짝 기대며 반가움을 표시했죠.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행동에 병실 내 있던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때 간호사가 들어왔고 소리쳤습니다.


"강아지를 어떻게 데리고 오실 수 있는 거죠?? 어서 데리고 나가세요!"


간호사의 꾸지람을 이해라도 하는 듯 강아지는 슬픔에 잠긴 눈빛으로 간호사를 뚫어져라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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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빛은 마치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할머니 옆에 있게 해주실 수 없나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문제는 병원 규정에 따라 간호사는 행동을 해야만 했고 가족들에게도 어서 빨리 강아지를 데리고 밖에 나가줄 것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죠.


강아지의 간절하고 슬픈 눈빛에 마음이 흔들린 간호사는 결국 잠깐 눈 감아줄 테니 조금만 있다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 달라고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할머니 옆에 있을 수 있었다는 강아지. 누리꾼들은 "역시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절대 사람 배신하지 않는다", "감동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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