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위에 덩그러니 버려진 유기견은 더럽고 낡은 소파 안에 들어가서 홀로 버티고 있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3 07:24:37

애니멀플래닛Rescue Dogs Rock NYC


도대체 왜 녀석은 어쩌다가 들판 한복판에 버려져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왜 더럽고 낡은 소파 안에 들어가서 홀로 버티며 견뎌야만 했던 것일까요. 가슴이 너무 아파옵니다.


미국 비영리 동물 보호단체 레스큐 독스 락 뉴욕(Rescue Dogs Rock NYC)에 따르면 낡은 소파 안에 들어가서 살고 있는 버디(Buddy)라는 이름의 유기견이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누군가가 버려놓고 간 소파 안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있던 유기견 버디는 몇 달째 이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간신히 먹을 것을 구해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으로 버티고 있었던 녀석.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강까지 좋지 못해 생명에도 지장이 있는 상황.


애니멀플래닛Rescue Dogs Rock NYC


소파가 들판에 버려져 있는 탓에 유기견 버디의 몸 곳곳에는 벼룩 진드기가 뒤덮여져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온몸 곳곳에 물린 자국이 있어 치료가 시급했다고 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얼마나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뼈 밖에 없는 유기견 버디. 다행히 동물 보호단체 도움을 받아 구조돼 치료를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누군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레스큐 독스 락 뉴욕 측은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며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라며 "부디 이 아이를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호소해 가슴 아프게 합니다.


도대체 이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들판 한복판에 버려져 낡은 소파에서 생활해왔던 것일까요. 함부로 동물을 버리는 현실이 씁쓸할 따름입니다.


애니멀플래닛Rescue Dogs Rock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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