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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에 얼굴만 쏘옥 빼놓고
꿀잠을 자고 있는 말이 있는데요.
한눈에 봐도 불편해 보이는데
도대체 왜 이런 자세로 잠이 든 것일까요.
어지간히 잔디밭이 그리웠나봅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자면서까지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는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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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하체는 진흙에 방치한 채로
세상 모르게 잠든 말의 모습.
어쩜 이렇게 극과 극을 이루고 있는지
안 웃을 수가 없습니다.
당사자인 말은 불편하지 않은가봅니다.
정말 못 말리는 말의 잔디 사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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