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하는 경찰관들 앞에 겁도 없이(?) 책상 위로 올라가 앉아 쉬고 있는 고양이 알고보니…

애니멀플래닛팀
2022.04.16 08:01:37

애니멀플래닛facebook_@Catsofficer


월례회의 때문에 한자리에 모여 앉아 회의를 진행 중인 경찰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눈앞에 놓인 책상 위에는 고양이가 올라가 앉아 있었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태국의 한 경찰서에서 평소처럼 월례회의가 열렸죠. 브리핑 준비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경찰관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자리 잡고 앉았을 때 방청객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중요한 회의 시간에 생각지도 못한 방청객은 다름아닌 고양이였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카프 라브(Kha Prab)라고 하는데요.


회의실을 침입한 고양이 카프 라브은 아주 자연스럽게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는 경찰관들 앞 책상에 올라가더니 세상 편안히 앉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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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카프 라브는 경찰서에서 사는 길고양이라고 합니다. 녀석은 며칠 전 경찰서에서 새끼들을 출산하기도 했죠.


경찰서를 제 집 마냥 돌아다니는 길고양이인 셈인데요. 경찰서 민원인들이 앉는 의자에 올라가서 그루밍을 하는 등 경찰서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는 듯 보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녀석을 내쫓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업무로 바쁜 경찰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례회의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집중해서 회의 중인 반면 홀로 여유롭게 책상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 카프 라브. 경찰 어느 누구도 뭐라하지 않았던 이유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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