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이 너무 무서웠던 두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 꼭 껴안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8 07:31:19

애니멀플래닛Animal Charity of Ohio


오랫동안 주인에게 방치된 채로 오물더미 속에서 지내야만 했던 두 강아지는 구조된 뒤 낯선 환경이 너무 무서웠나봅니다.


두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를 꼭 껴안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토닥토닥 위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었는데요.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오하이오 동물 자선단체(Animal Charity of Ohio) 측은 며칠 전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강아지들이 오물더미 속에 살고 있다는 것.


제보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는 누가봐도 오랫동안 방치된 강아지들이 철조망 속에 갇혀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강아지를 돌보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 Charity of Ohio


끔찍한 환경 속에 지내고 있던 강아지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녀석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버텨내고 있었죠.


철조망에는 7살된 어미개와 생후 5개월된 두 강아지들이 있었습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는데요.


어미개가 검사를 받는 동안 두 강아지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낯선 환경이 두려웠는지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꼭 껴안으며 위로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자신들이 의지했던 어미개가 없자 무서움에 서로를 꼭 껴안으며 위로하고 달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들 강아지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 Charity of Ohio


다만 오랫동안 사람과의 교류가 없었다보니 사회화 과정이 필요로 한 탓에 새 가족을 만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렇게 강아지들은 낯선 환경과 더불어 사람들과 함께 교류하고 어울러지는 사회화 과정을 교육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회화 과정이 끝나고 입양할 준비가 완료가 되면 어미개를 비롯해 두 강아지들도 함께 같은 곳으로 입양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부디 사회화 교육 과정을 잘 마쳐서 평생 녀석들을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가족들에게 입양돼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 Charity of Ohi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