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마주쳐서 먹이 챙겨줬을 뿐인데…자기 떠나지 말고 집에 데려가달라며 뒤쫓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2 07:10:24

애니멀플래닛搜狐网


따뜻한 손길을 잊지 못하고 자기를 제발 데려가달라 조르고 또 조르는 유기견의 뒷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후베이성 상양에서 아이들을 데리러 전동차를 이끌고 학교에 간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우연히 길을 잃은 유기견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유기견은 한눈에 봐도 행색이 초라했고 안타까운 마음에 먹이를 챙겨줬죠. 먹이를 챙겨준 것은 몇 번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搜狐网


엄마는 전동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몇 번 먹이를 챙겨줬던 유기견이 뒤쫓아왔던 것이 아닙니까.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던 엄마는 계속해서 도로 위를 달렸죠.


그 모습은 한 운전자가 목격했는데요. 운전자에 따르면 이 유기견은 마지 있는 힘을 다해 전동차를 뒤쫓아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유기견은 "날 데려가주세요. 제발", "같이 집에 가면 안될까요?", "저도 같이 따라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엄마는 당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网


녀석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은 먹이 몇 번 준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자신의 집에서 유기견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곤혹스러워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전동차 뒤를 쫓아간 유기견의 모습은 현지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입양 문의가 쏟아졌다는 후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추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搜狐网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