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너무 늙어 더이상 돌보기 힘들자 8년 함께한 강아지 내다 팔은 할머니는 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7 07:43:08

애니멀플래닛搜狐网


8년이라는 지난 세월을 함께 가족처럼 지냈던 강아지를 내다 팔은 어느 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너무 늙어 더이상 녀석을 돌보기 힘들자 내린 결정이었죠.


할머니는 강아지와 작별 인사를 하면서 자신을 보고 고개 숙이는 강아지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는데요.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시골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는 8년 동안 강아지를 키워오다가 고령으로 인해 할머니의 삶이 점점 더 힘들어지자 더이상 돌볼 수가 없어 강아지를 팔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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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강아지를 내다 팔았고 그렇게 강아지와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었는데요. 강아지는 철장 안에서 자신의 운명을 알기라도 하는 듯 고개를 푹 숙였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할머니는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쓰다듬어줬고 결국 할머니는 어린 아이처럼 울며 마지못해 자리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강아지는 자신을 떠나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보고도 짖거나 자기 데려가라고 울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신 때문에 할머니가 힘들어 했다는 걸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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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것은 할머니가 강아지에게 새 가족을 찾아서 입양을 보냈으면 어땠을까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할머니가 어디에 강아지를 내다 팔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자신을 위해서라도 옳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아프네요", "그렇다고 해서 강아지 내다 판 일이 정당화 되지는 않을 듯", "끝까지 책임지면 좋을텐데", "이건 뭐라고 말하기 힘듦"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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