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이 배고플까봐 밥그릇에 사료 푹 퍼주다가 '바닥 난장판'으로 만든 꼬마 집사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6 17:01:18

애니멀플래닛Meggie Yeh


집에 고양이 20마리를 돌보고 있는 어느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길 잃은 고양이들을 돌보다 보니 어느새 20마리가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사이 집사는 아이를 임신하게 됐지만 아기를 키우는데 고양이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구조와 입양을 반복하다보니 20마리가 됐습니다.


다행히도 태어난 아이도 고양이들을 좋아했는데요.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한쪽에서 고양이들이 어질러 놓은 집안을 치우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때마침 호기심이 폭발한 딸 아이는 엄마 집사가 잠시 집안일을 하느라 바쁜 사이 고양이들이 배고플까봐 직접 사료를 퍼서 밥그릇에 채워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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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밥그릇에 계속 사료를 퍼서 담았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나봅니다. 사료를 퍼서 밥그릇에 담는 과정에서 여기저기에 사료를 흘린 것.


결국 바닥에는 사료들이 굴러다녔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엄마 집사는 뒷목을 붙잡아야만 했습니다. 물론 치우는 일은 엄마 집사의 몫이었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딸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예쁘기 때문에 결국 혼낼 수 없었다는 엄마 집사는 혼자서 다시 바닥에 떨어진 사료들을 치워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에게 뷔페가 됐네요", "이게 무슨 상황", "저 아까운 사료 어쩐담", "귀여우니깐 봐줍시다", "그래도 마음 예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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