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실종된 강아지가 보호소에 있다는 전화 걸려오자 한걸음에 달려간 남자는 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5 07:12:02

애니멀플래닛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무려 10년 만에 잃어버린, 실종된 강아지와 기적처럼 다시 재회한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어느덧 자라서 몰라보게 달라진 강아지를 보고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는데요.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실종된 강아지를 잊지 못하고 애타게 찾고 있던 남자는 그렇게 강아지를 품에 안고서 한동안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야만 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샌안토니오 동물보호소(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에 따르면 며칠 전 길에서 배회하고 있는 강아지 7마리를 구조하는 일이 있었죠.


그중에서 한마리가 바로 삼손(Samson)이라는 이름의 강아지였습니다. 녀석은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던 탓이 온몸에 벼룩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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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하기에 앞서 동물보호소 측은 스캔을 했고 이 과정에서 주인의 이름이 적힌 마이크로칩을 발견하게 됩니다.


동물보호소 측은 마이크로칩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남자는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눈앞에서 10년 전 실종돼 사라졌던 강아지 삼손을 보고 눈물을 흘렸죠.


남자는 강아지 삼손에게 자신의 손을 내밀며 "나야. 혹시 나를 기억하니?"라고 물었고 강아지 삼손도 조심스레 그의 손을 냄새 맡더니 이내 알아본 듯 반겼다고 합니다.


사실 남자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녀석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했지만 결국 눈물로 재회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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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남자는 10년 전 실종된 강아지 삼손을 아직까지도 애타게 찾고 있었습니다. 이후 강아지 삼손은 남자와 함께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인의 냄새를 잊지 않고 있었던 강아지 삼손과 10년 동안 실종된 강아지 삼손을 잊지 않고 찾아다녔던 남자.


서로가 서로를 잊지 않고 있었기에 하늘도 감동해 이들이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야말로 기적 그 자체인 이들의 재회.


이들의 기적 같은 재회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기뻐요", "다시 만나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떨어지지 않았으면",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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