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멍' 때리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 위해 집사가 직접 특수 제작했다는 수족관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1 10:22:47

애니멀플래닛Melissa Krieger


고양이를 집에 어항이나 수족관이 있다면 늘 항상 고양이들이 주변을 서성이며 멍하니 물멍하는 모습을 보실텐데요.


문제는 고양이가 자칫 잘못해 수족관을 엎어버리거나 수족관의 물을 먹을까봐 걱정이 된다는 것. 여기 그런 걱정을 해결해줄 수족관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집사 멜리사 크리거(Melissa Krieger)는 평소 수족관 등을 보며 물멍 때리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수족관을 만들어서 공개했죠.


애니멀플래닛Melissa Krieger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는 일반 수족관과 달리 가운데 부분이 안으로 볼록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안에는 고양이의 얼굴과 뒤통수가 보입니다.


이 수족관은 여느 수족관들처럼 물과 산소 기계 등을 채울 수 있는데요. 수족관 바닥 평평해야 할 부분을 새로 만든 것이 특징이죠. 즉, 수족관 바닥 부분 가운데를 안쪽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실제로 고양이는 이 부분에 얼굴을 불쑥 집어넣고 수족관 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배려한 셈입니다. 고양이는 이 부분을 통해 마치 물속에 있는 것처럼 물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Melissa Krieger


여기에 고양이가 수족관 벽을 만진다고 해서 수족관이 넘어질 일도 없고 무엇보다 물을 마실 위험을 막을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안성맞춤인 수족관이죠.


집사가 특수 제작한 수족관을 집에 설치해 놓자 고양이는 신기한지 바닥에 들어가서 얼굴을 내밀고 한참 동안 수족관 광경을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해요", "이런 수족관이라면 집에 하나 두고 싶어요", "고양이도 정말 좋아할 듯", "이게 무슨 조합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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